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업체 코디콤의 직원들은 두둑한 성과급으로 따뜻한 연초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과 33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코디콤의 안종균 사장은 순이익의 25%를 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 코디콤의 97명 직원들은 평균 850만원 가량의 성과급을 챙기게 된다.
코디콤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183%, 순이익 478%의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올해에도 매출 350억원, 순이익 8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안종균 사장은 “테러사건을 계기로 보안수요의 특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보수체계를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디콤은 최근 초당 120장면을 전송하고 8개 영상을 동영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DVR 개발에 성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