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점주들의 모임인 한국비디오대여점협회가 이르면 다음달 출범한다.
한국비디오대여점협회(회장 조종원)는 다음달 초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 허가가 나는 대로 공식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앞서 지난달 말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비디오 대여점주를 중심으로 1500여 회원을 확보했으며 자체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하는 등 기반을 다져왔다.
대여점협회가 공식 출범하면 비디오대여점 관련단체는 기존 한국영상음반업유통협회에 이어 2개로 늘어나게 된다.
대여점협회의 김익건 사무총장은 “최근 프로테이프시장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디오대여점들의 공동 이익추구와 건전한 비디오 문화 형성을 위해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