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 전력제어기기 전문업체인 세니온(대표 이동률 http://www.sanion.co.kr)은 SK 및 SK텔레콤과 제휴, 텔레매틱스 단말기 사업에 진출한다.
세니온은 ‘엔트랙’이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실시중인 SK 및 SK텔레콤으로부터 최근 텔레매틱스 단말기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할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NDPDA(네이트 드라이버 PDA)는 PDA기반의 탈착형 텔레매틱스 단말기로 차량내에서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로, 외부에서는 PDA 및 개인항법기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NDPDA는 cdma2000 1x 모듈과 GPS 모듈이 모두 내장돼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차량항법장치(CNS)기능과 수도권 및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 주유소, 공공기관, 음식점 등의 위치정보, 뉴스, 스포츠, 증권, 여행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보센터를 통한 차량 원격제어·진단 및 긴급구난구조서비스(ERS) 등의 차량 관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dma 2000 1x 무선모듈을 통해 NATE 포털사이트의 서비스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주소록, 일정관리 등의 개인정보 관리기능과 무선통화 및 인터넷검색, 문자메시지(SMS) 등의 이동통신서비스 및 MP3,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 PDA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가의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차량내에서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GPS모듈과 cdma 통신모듈이 모두 내장된 PDA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니온은 이 제품은 오는 6월까지 개발, SK텔레콤과 SK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