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반도체 가격상승 호재를 업고 종합주가지수 740선을 회복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5.93포인트 떨어진 721.4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회복,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D램 가격이 올랐다는 소식으로 16.67포인트 급등한 744.03에 마감됐다. 기관은 245억원을 순매수, 6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32억원을 순매도, 5일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개인도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5147만주와 3조781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9포인트(0.11%) 오른 75.11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약세 영향 등으로 내림세로 출발, 줄곧 약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후들어 반도체 현물가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거래량은 3억3705만주, 거래대금은 1조2238억원으로 전주말보다 다소 줄었다. 외국인들은 27억원 순매도로 10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기관들도 1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들은 42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앞으로 조정장세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추세 조정은 아닐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제3시장>
전일대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 거래대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세를 뒤집지 못하며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전거래일보다 2.47% 하락한 9276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4만주 감소한 92만주, 거래대금은 9000만원 증가한 4억9000만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24만주에 2억2000만원이 매매된 훈넷이 장을 주도했다. 171개 거래종목 중 상승 42개 종목, 하락 42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3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