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 순기능 무시하지 말아야"<금감위원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벤처산업의 문제점이 일부 드러나고 있지만 기술개발 촉진 등 순기능이 무시돼서는 안된다”며 “벤처산업의 육성이 저해돼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벤처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야겠지만 경제여건 등을 감안, 벤처산업이 경기회복의 첨병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14일부터 26개 전업·겸업 신용카드사에 대한 현장점검에 들어가 신용불량자 양산 등 문제점과 모집인의 법규준수 여부 등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올해 재무구조 개선, 핵심역량 집중, 기업투명성 강화 등 5대 개혁과제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감독기관으로서 미비점이 없는지 자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