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전자화폐사업인 디지털대구카드를 준비중인 디지캐시(대표 박녹 http://www.dgcash.co.kr)는 오는 3월부터 교통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화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캐시는 전자화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투자유치가 이달안에 140억원(현물포함) 규모로 성사될 전망이며 투자협상이 마무리되면 우선 교통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캐시는 현재 대구 개인택시 98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케이캐시(K-CASH) 전자화폐단말기를 3월까지 1만대로 확대하고 대구지하철에도 325대의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통분야는 제과점 등 유통네크워크가 형성된 곳을 대상으로 가맹점 확보 마케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디지캐시 관계자는 “투자자금 유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전자화폐사업 추진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하고 “3월부터는 교통분야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전자화폐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