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전문 솔루션업체(2)

 <포씨소프트>

  

 포씨소프트(대표 배정훈 http://www.4csoft.com)는 사이버교육 콘텐츠 저작도구 전문업체다.

 이 회사의 ‘액티브 튜터(ActiveTutor)’는 콘텐츠 제작과 수정, 편집 기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경희사이버대학·세종사이버대학·서울디지털대학·새길디지털대학 등 20여개 대학을 비롯해 해병대 교육훈련단, 재능교육, 듀폰 등에 공급됐다.

 ‘액티브 튜터’는 윈도미디어플레이어·리얼미디어·플래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완벽한 호환으로 한차원 높은 멀티미디어 강의 제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아래아한글·MS오피스·훈민정음 등 각종 응용 프로그램의 개체삽입기능(OLE)도 지원한다. 또 웹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OCX 방식으로 강의를 구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손쉬운 학습과 학습자 주도형 학습화면 구성 등 학습자 편의성을 높였다.

 포씨소프트는 ‘액티브 튜터’를 비롯해 실시간 영상교육 솔루션 ‘액티브 튜터 라이브’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사이버교육 솔루션 업체들이 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과는 달리 저작도구 연구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전자상거래 및 SI사업부를 폐지하고 저작도구 ‘액티브튜터’ 개발·영업·기획팀으로 흡수·통합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대학·공공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철저한 수익지향 경영으로 매출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포씨소프트는 강사용 시험판을 무료로 제공하는 고객지원 사이트(http://www.activetutor.net)를 통해 사이버교육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초 새로 취임한 배정훈 사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지원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한차원 높은 기술을 보유한 저작도구 전문업체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원시스템>

 

 사이버교육 전문업체 케이원시스템(대표 정태원 http://www.k1system.co.kr)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한국싸이버대학교를 비롯, 연세대·전남대 등에 운영 플랫폼과 저작도구를 공급한 토털 솔루션 업체다. 최근에는 추계예술대학원과 동국대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 저작도구 ‘드림네튜(Dream@netu)’ 및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의 운영 플랫폼 ‘드림매니저(Dream@Manager)’를 활용해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도구 ‘드림네튜’는 기존 콘텐츠에 비디오를 녹화하는 동시에 3차원(3D)·플래시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이미지를 첨삭·수정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드림네튜는 교수와 학습자의 보다 인터랙티브한 강의 진행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도구를 지원한다. 수업중 필요한 자료가 있는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 서핑 강의와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상호간 채팅 강의를 비롯해 퀴즈 출제와 출석확인 기능 등도 갖췄다.

 이 회사는 드림네튜가 초·중·고교 및 대학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의 음성과 영상을 통한 원격 프레젠테이션, 고객상담, 멀티미디어 리포트 작성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드림매니저’는 교재 및 교과 관리, 강의개설, 수강신청, 학습, 평가, 통계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운영 플랫폼이다.

 케이원시스템은 이밖에 대용량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버대학 토털 솔루션 ‘드림캠퍼스(Dream@Campus)’도 보유, 토털 솔루션 업체다운 면모를 갖췄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사이버교육사업 분야 집중 및 성장을 목표로 기존 인력과 자원을 사이버교육·교육정보화·ESP 등 3개 분야로 재조직하고 신규시장 개척과 신제품 개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주를 시작했다. 정태원 사장은 “그동안 대학과 공공기관 등에 주력했던 것에서 탈피해 성장 가능성이 큰 초·중·고교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등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정보테크>

 

 사이버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고려정보테크(대표 김달문 http://www.koreait.co.kr)는 오프라인 대학 학사 및 행정관리 시스템 개발 등 교육정보화 시스템통합(SI)사업으로 출발한 회사다.

 이 회사는 사이버교육 통합솔루션 ‘사이버에듀(CyberEdu)’를 통해 서울디지털대와 아시아디지털대를 비롯, 한빛은행·주택은행·흥국생명 등 금융기관의 사이버연수원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주위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사이버에듀는 운영플랫폼 ‘에듀존(EduZone)’과 저작도구 ‘에듀웨어 프로듀서 2.0(Eduware Producer 2.0)’을 주축으로 행정정보시스템 ‘에듀ERP(EduERP)’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학습자에게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교수자에게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진도·성적·리포트 관리기능을 비롯해 채팅·쪽지·커뮤니티 기능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에듀웨어 프로듀서 2.0은 이전 제품인 1.6 버전의 기능을 대거 수정, 초보자들을 위해 제외시켰던 여러 기능들을 포함하고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주문형비디오(VOD)와 VOD+텍스트를 혼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멀티소스 기능을 추가했고 판서기능 및 녹화중 카메라 프리뷰(preview) 기능을 더해 콘텐츠 수정 및 편집을 자유롭게 했다.

 또 여러 기능을 추가했음에도 여전히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하는 한편, 마법사 기능을 두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학습자 인증을 위한 음성 및 문자 인증과 집중력 유지를 학습 중간 불규칙한 퀴즈 기능 등은 다른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려정보테크만의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고려정보테크는 재단법인 스칼라피아학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아시아디지털대학 컨설팅에서 시스템 구축까지 모든 과정을 무리없이 끝냈다. 올해 고려정보테크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률 중심의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각오다.

 

 

 <인투스테크놀러지>

 

 사이버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인투스테크놀러지(대표 김세현 http://www.intus.co.kr)는 지난 2000년 6월 관련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한 업체다. 꾸준히 축적한 기술력과 내실 경영으로 사이버교육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업체로 성장해왔다.

 지난 98년 자체 개발한 운영 플랫폼 ‘에이스플러스(ACE+) 1.0’으로 사이버교육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근에는 사용자 중심의 학습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원하는 ‘에이스 2002(ACE 2002)’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강의 진행자가 콘텐츠를 제작, 실시간 또는 비실시간으로 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스 오서(ACE Author)’, HTML 편집기를 내장해 간단한 웹 문서를 즉석에서 편집할 수 있는 ‘에이스 바인더(ACE Binder)’와 학습자를 지원하는 ‘에이스 플레이어(ACE Player)’ ‘에이스 메신저(ACE Messenger)’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이스 메신저는 일반 메신저 기능 외에 강의등록·수강신청 기능을 포함해 교수와 학습자, 학습자간에 손쉽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에이스 2002’의 각 제품은 기능별로 모듈화돼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쉽게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내장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 동서울대학을 비롯, 하나로통신 사이버교육연수원과 한국싸이버대학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됐다.

 전체 54명 임직원 중 40%가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인투스테크놀러지는 매년 총 매출액의 5%를 기술개발에 투자, 제품 업그레이드와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코스닥등록 이후 탄탄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전문경영인 출신의 김세현 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회사의 핵심역량을 결집해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판으로 내년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