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스팸메일을 방지하기 위한 웹사이트와 대처방법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웹메일 업체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은 안티 스팸메일 웹 사이트 (http://antispam.3rsoft.com)를 개설하고 e메일 사용자와 서버 관리자가 스팸메일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안티스팸 사이트에서는 스팸메일 정의와 유형, 무료 메일 계정별 스팸메일 방지 방법 등을 제공한다. 또 스팸메일 차단기술 정보와 해외 안티 스팸 웹사이트와 연계, BBS 운영을 통해 전문 안티 스팸 웹사이트로 육성키로 했다. 네티즌과 관리자가 함께 인지해야할 스팸메일 대처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스팸메일 대처 10계명>
* 네티즌 대처 방법
1.수신 거부 및 필터링 기능 적극 활용=특정인의 e메일을 원천 차단하는 ‘수신 거부’ 기능과 특정단어가 들어가는 e메일을 차단하는 ‘필터링’ 기능을 적절히 활용.
2.회원가입은 신중하게=아무런 준비 없이 인터넷 쇼핑몰 등에 가입하면 스팸메일이 폭증한다.
3.스팸메일 전담용 e메일 확보=‘e메일 추출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수준의 사이트 이용시는 스팸용 전용 e메일 주소를 활용.
4.포르노 e메일을 열어 보는 것은 자살행위=호기심을 못 이겨 포르노 e메일에 첨부된 도메인에 들어간 순간 당신의 e메일은 만천하에 공개된다.
5.화려한 제목의 e메일 조심=게릴라처럼 보낼 때마다 송신자의 e메일 주소를 바꾸고, ‘오랜만입니다’와 같은 친밀한 제목은 바로 폐기.
* 관리자의 대처 방법
6. 서버 프로그램 설치=스팸메일을 많이 발송하는 도메인 자체를 차단하는 서버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7.센드메일 적극 활용=센드메일 기능을 통해 특정 사이트나 단어가 들어 있는 메일을 거부하거나 메일을 몇 개 이상 보내면 스팸으로 간주해 스팸메일 송수신을 막을 수 있다.
8.상습 스팸메일 주소는 관리자에 통지=스팸메일을 계속 발송하는 주소가 명백하다면 이를 서버 관리자에게 신고해 조치를 취한다.
9.메일 발송 릴레이의 설정=메일서버의 모든 IP 대역과 도메인이 열려 있다면 많은 스팸메일로 메일 서버가 정지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관리자는 IP 클래스와 도메인 영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10.관계기관에 신고=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스팸메일을 계속 보내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인터넷(http://www.cyberprivacy.or.kr)이나 전화 (02)1336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