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인 나모웹에디터가 대만 교육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는 나모웹에디터 대만어판<사진> 출시 3개월 만에 대만국립사범대학교를 비롯해 250여개의 대만 교육기관에 제품을 판매해 약 1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모웹에디터는 대만어판은 대만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유날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가격은 국내 판매가 8만8000원보다 70% 가량 높은 15만원 정도다.
유날리스는 대만에 이어 중국 교육시장에도 나모웹에디터를 판매하기 위해 홈페이지 배너광고, 주요 컴퓨터 및 교육 전시회 참가 등의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 박흥호 사장은 “소프트웨어의 경우 사용자가 익숙해진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 교육시장 공략은 제품의 장기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1∼2년 내에 대만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