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지사를 철수했던 웨스턴디지털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아셈홀에서 카르마코리아, 아치바코리아, 디에이블, 제뉴인코리아의 국내 4개 총판업체와 함께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설립기념식’을 갖고 한국지사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지사설립의 의미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PC산업을 뒷받침하고 기업과 가정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사설립에 따라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지사장으로는 한국리니오 이사를 거친 조원석 사장이 내정됐는데 조 사장은 “지사설립을 계기로 현 15∼16%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웨스턴디지털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