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골프의 필드에서 골프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스포츠가 아니다. 남녀노소, 직업을 불문하고 게이머들이 밤잠을 잊고 필드를 지키고 있다.
실제 골프장 구석구석을 그대로 3D 그래픽화한 프리골프는 요즘처럼 필드가 꽁꽁 얼어붙은 겨울철, 실전 골퍼들에게 골프의 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게임이자 아직 필드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대리만족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골프게임.
특히 정확한 데이터와 실제와 같은 그래픽, 현실에 가까운 샷과 디테일한 퍼팅이 게이머들을 매료시킨다.
이 게임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 솔로게임은 물론 4명까지 게임 조인을 할 수 있으며 라운딩하면서 나누는 채팅대화의 재미 역시 쏠쏠하다.
거리와 지형에 따라 우드, 아이언 등 클럽을 선택하며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샷의 비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실전골프와 마찬가지로 바람과 필드상태가 변수로 작용하며 마우스 클릭 방법에 따라 칩샷이 가능하다.
조금만 주위를 소홀히 한다면 공은 벙커나 러프로 날아가고 만다. 물론 탈출방법은 게임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노하우.
이 뿐만이 아니다. 게이머의 타수에 따라 비기너, 이지, 하드 등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2인1조 팀플레이 방식의 포섬게임은 물론 스트로크, 스킨스, 라스 등 옵션기능을 통해 실전과 동일한 다양한 게임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전 게임의 경우 ‘공 내기’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게임방식에 따라 공 내기 방식도 다르게 적용된다. 게임의 승패에 따라 공을 잃거나 따게 되고, 승점이 가감되어 등급(동컴·은컵·금컵 총16단계)이 부여된다.
금컵을 달기 위한 고수들간 한타 한타는 박세리와 소렌스탐의 결전에 버금갈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감이 있다. 2월 발표예정인 ‘프리골프2002’ 버전에는 이러한 명승부를 볼 수 있는 관전기능이 추가된다.
현재 제주 파라다이스CC, 여주 컨트리CC, 가평 베네스트GC, 호주 그랜지CC, 세븐힐스GC, 대영 루미나CC가 제공되고 있으며 달·도심한복판·사막·북극·숲·언덕·지형 등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의 골프 코스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프리골프는 27만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일본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프리닉스 이종우 마케팅 차장 ljw8584@freeni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