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테크노파크, "신소재 연구전문기업 설립"

 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본부장 류한덕 http://www.gjtp.or.kr)가 벤처기업 육성과 수익모델 창출 등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GJTP는 그동안 창업보육·연구지원·기업지원 등 백화점식으로 추진된 사업을 지양하는 대신 지역산업 혁신체제를 구축하고 수익창출을 통해 올해를 ‘자립기반 구축의 해’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GJTP는 이를 위해 △중점육성 산업별 기술개발지원센터 설립·운영 △기술개발 전문기업 설립·운영 △기술집약형 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시범수익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첨단소재부품기술개발지원센터를 2006년까지 개설하고 신소재 및 핵심부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전문기업을 올해 안에 발족시킬 예정이며 기술이전협의회와 광기술사업화교류회를 운영하는 등 기술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집약형 또는 기술선도형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발생수익 배분을 통한 법인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기술파급효과를 극대화시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2010년 이후 광주권을 세계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집적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산단과 하남산단을 연계하는 LED 패키지 집적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입주기업 자금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올해 두차례 개최하고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마케팅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GJTP 김홍식 사무국장은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형 지식기반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주안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조직 역량 강화와 경영 마인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