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유럽 시장을 IT와 부품산업 진출 적격지로 지목하고, 이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유럽 수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한일 월드컵 기간에 맞춰 오는 5월 말 파리와 런던에서 IT 및 부품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100여개사가 참가하는 ‘한국일등상품 로드쇼’를 개최한다. 또 지멘스·BMW·폴크스바겐 등 세계적 유럽계 기업에 대한 부품 수출 확대를 위해 뮌헨·프랑크푸르트·파리 등 EU 내 주요 거점도시에서 ‘부품공급 상담회’를 연다.
오는 5월과 10월에는 유럽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해 서울에서 수출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유럽계 투자기업의 유력 CEO 50명을 월드컵 기간에 초빙,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오영교 사장은 15일(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 25개 구주지역 무역관장을 소집, ‘구주지역 수출투자화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오 사장은 “유로화의 본격적인 출범으로 EU는 미국과 대등한 수준의 거대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각 무역관에게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