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16일 제주도에서 대선출마선언 공식기자회견 인터넷 생중계를 시작으로 공식사이트와 캠페인용 사이트 등 2개 인터넷사이트를 동시에 열고 온라인 민심잡기에 본격 나선다.
정 의원은 우선 그동안 운영해오던 공식 홈페이지(http://www.요21.or.kr)는 ‘선거용 인터넷방송국’으로 전면 개편, 16일 대권출마식 중계를 출발점으로 앞으로의 경선관련 활동,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온라인 방송채널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정치캠페인 사이트(http://www.cdy2002.net)를 오픈해 올해 대통령선거부터 돈과 조직에 매달리지 않고, 사이버공간에서부터 공명선거와 올바른 정책대결을 이끌어낸다는 차세대 비전을 전국민에게 제시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정 고문은 이번 민주당 대통령후보 전국경선이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향한 첫 정치시도라는 데 주목, 사이버공간에서부터 올바른 정치문화를 불러일으키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정치신념을 밝히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