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무선 콘텐츠 산업 육성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무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부산 센텀시티 입주가 본격화됐다.
SK텔레콤과 센텀시티는 지난 15일 무선 IDC 건설을 위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내 부지 3130여㎡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곳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9900여㎡ 규모의 무선 IDC를 내년 7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센텀시티내 무선 IDC는 서울에 이어 두번째 건설되는 것으로, 완공될 경우 부산·경남지역 IT업체는 SK텔레콤과의 각종 사업제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수요자들도 양질의 각종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무선 IDC가 건설됨에 따라 부산지역 350여명의 IT관련자들이 일자리를 얻게 되며, 저비용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무선 콘텐츠 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