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지난해 11월 도야마신세기산업기구와의 교류협정을 기반으로 오는 5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벤처산업전(KOVEX)에 도야마현을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한국벤처산업전에 도야마현의 산업시설과 관광정보, 벤처지원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도야마현과 지역의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을 연결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도야마현이 아직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벤처산업전을 통해 상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야마현은 특히 일본내에서도 기업의 창업 및 지원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다 전통제조업에 IT기술을 접목하려는 붐이 일고 있어, 일단 공동사업이 물꼬를 트게 되면 상호 기술교류와 공동개발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한편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1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와도 상호교류협정을 체결, 지역 정보기술 및 생명공학 첨단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