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로 5만9700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작년 MLCC와 MLB 등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2000억원 규모의 부실부문을 성공적으로 구조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3.2%와 413.4% 증가한 3조5191억원과 13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적자를 나타냈던 MLCC제품은 올해 2분기부터 PC시장과 이동통신시장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LG투자증권은 덧붙였다.
LG투자증권은 이와함께 삼성전기의 2001년과 2002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1.8%와 12.9%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