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e-KBS와 합작법인 `콘텐츠뱅크` 설립

사진; 기명종 KINS 사장(왼쪽)과 공정표 e-KBS 사장이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

 전자도서관 솔루션 전문업체인 KINS(대표 기명종 http://www.kins.co.kr)는 최근 한국방송공사(KBS) 출자기업인 e-KBS(대표 공정표)와 공동으로 주문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공급 회사인 ‘콘텐츠뱅크’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50대 50의 지분비율로 세워진 콘텐츠뱅크는 콘텐츠 제작 의뢰를 받으면 KBS에서 그동안 송출한 각종 방송자료를 조사해 클립(프로그램 최소단위)을 추출, 이를 바탕으로 KBS 촬영팀과 추가제작에 나서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클립을 모아 만들어진 라이브러리(library)에 음성 및 자막을 첨가해 주문형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콘텐츠뱅크는 그동안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할 만큼 취약했던 국내 VOD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1분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KINS는 지난 95년 설립돼 국내 대학·기업·연구소·병원 등에 전자도서관 솔루션을 구축했고 최근에는 KDB(Knowledge DataBase) 솔루션 개발을 완료, 학술정보 메타검색과 CD·DVD 통합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