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소규모 서비스업 및 유통업, 지식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종의 소기업들도 온라인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IT화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50인 미만 소기업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기업형 e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교육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업종별 단체가 특성에 맞게 e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할 경우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업종당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소기업의 e비즈니스 추진 전략 등을 교육시킴으로써 e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4개 업종을 선정, 업종별 컨소시엄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6개 업종, 오는 2004년에는 10개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대상은 서비스업 및 유통업, 지식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분야 업종별 소기업의 컨소시엄(조합 또는 협회) 형태로 총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매칭펀드로 부담해야 하고 회원사의 IT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를 지원해야 한다.
신청서는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fsb.or.kr)에서 다운로드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오는 23일 중기협동조합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19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업종별 컨소시엄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정보화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2)481-4406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