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엘지펌프(대표 우택기)가 러시아의 윌로러스에 앞으로 3년 동안 300만달러 규모의 펌프를 수출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윌로엘지펌프는 아시아 중심의 수출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국제펌프전시회(ISH)에 출품한 결과, 러시아 윌로러스에 300만달러 규모의 가정용·산업용 펌프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펌프가 러시아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윌로엘지펌프는 우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위주로 시장을 공략하고 앞으로 유럽지역에 물류기지를 건설, 모스크바 지역으로 공급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