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의 조감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 http://www.dip.or.kr)이 올해 대구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매출확대를 위해 진흥원내 입주업체를 70개사로 늘리는 등 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 조성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대구지역 정보기술(IT) 및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벤처 육성 및 지원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이 이번에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매출목표를 지난해 8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늘려잡고, 수출도 지난해 2억원대에서 올해는 5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진흥원내 입주업체수는 지난해말 36개사에서 올해말까지 70개사로, 고용인력은 360여명에서 900여명으로 늘려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30% 이상이 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에 입주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사업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조직을 2센터(소프트웨어지원센터, 문화산업지원센터), 3팀(경영지원팀, 벤처육성팀, 기술지원팀)으로 구성,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같은 조직을 기반으로 진흥원은 앞으로 3년 안에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 인도의 STPI 등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글로벌 지향적인 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산업진흥원 박광진 원장은 “앞으로 진흥원은 지역 정보기술(IT) 및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합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16일 대구시청에서 문희갑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산업진흥원 사업계회 보고회를 가졌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