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대표 박용성 http://www.doosan.com)은 17일 두산연수원에서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성 위주의 중장기 신성장 전략인 ‘뉴스타트’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뉴스타트 원년인 올해 매출액 6조3000억원·영업이익 57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06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원, 2조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두산 전략기획본부 박용만 사장은 “지난 6년간 추진해 온 4단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를 뉴스타트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2006년까지 영업이익(EBIT) 2조원 달성을 위한 ‘2G전략(Growth of Business, Growth of People)’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G전략은 조직 구성원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수익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 수익은 다시 조직원에게 재투자해 다양한 교육 및 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핵심역량과 조직원의 자질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돼 기업과 조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은 2006년 영업이익 2조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 △브랜드 가치의 향상 △수익구조 개선 등 기존사업을 바탕으로 한 성장과 신사업 기회 발굴 등을 통한 신성장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