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한곳에 모은 ‘플래시왕국(http://www.enpop.com)’이 인기다.
플래시왕국은 플래시 붐 조성과 스타 캐릭터의 발굴·제작을 목적으로, 캐릭터 전문업체인 선우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온미디어·채널V코리아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해 만든 사이트다. 여기에는 20여개 캐릭터와 40여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상영중이다. 미니B·지하철도999·힘맨·형님 등 인기 플래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파스빈더·고다르·가이헤밀턴 등 이제 막 떠오르는 새내기 플래시 애니메이션시리즈도 명함을 내밀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이동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e카드의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달 10여편 정도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작품을 업그레이드할 정도로 사이트 관리도 철저하다.
플래시왕국의 또 하나의 장점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십분 활용해 가능성 있는 캐릭터를 스타로 만드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 예를들어 하나의 캐릭터가 네티즌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이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하게 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