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기업]알렉스테크놀러지

 “유무선 통합 인터넷 환경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드립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고 있는 알렉스테크놀러지(대표 이선림·박종하 http://www.alextech.co.kr)는 대우증권 등 금융권 출신 전산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뤄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으로 모바일 금융시스템에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증권트레이딩 시스템인 ‘이지모바일(ezMobile)’과 휴대폰용 증권트레이딩 시스템인 ‘이지브루(ezBREW)’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미들웨어 솔루션 ‘엑스서브(Xserv)’를 탑재, 실시간 증권정보 제공은 물론 증권트레이딩 시스템의 핵심인 주문처리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모바일’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증권시세 및 정보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주문처리를 할 수 있는 금융자산관리시스템으로 무선모뎀뿐만 아니라 무선랜 및 PDA크래들 등 다양한 접속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무선 주문거래시스템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에 각각 KGI증권, 세종증권에 공급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은행·보험·카드사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KTF 멀티맥서비스에 공급된 ‘이지브루’는 PDA용 증권트레이딩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휴대폰에 적용한 것으로 거래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조회해야 하는 기존 WAP방식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으로 증권정보가 업데이트되는 휴대폰 증권거래 솔루션이다.

 또 ‘엑스서브(Xserv)’는 무선 환경에서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바일 전용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유선상의 미들웨어 솔루션들이 보유한 기본기능과 함께 실시간 정보기능, 무선단말기 통합관리기능 등 무선시스템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모바일 관련 기술 및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아 알렉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 지정 이노비즈(INNO-BIZ) 기업 선정에 이어 KTF 멀티팩서비스의 우수 콘텐츠제공업체(CP)로 뽑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를 그동안 주력해온 연구개발(R&D)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바일 금융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모바일 종합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또 최근 외부 마케팅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마케팅 조직을 확대·재편,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선림 사장은 “지난해 온라인 증권거래의 3%대를 차지한 무선인터넷거래가 계속 증가해 2005년엔 20%대에 이를 전망이며 세계 PDA시장의 확대로 m커머스를 위한 시스템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자유로운 이동성을 지향하는 모바일 기술처럼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넘나드는 글로벌 벤처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2129-3400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