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는 20일 작년대비 4000억원 늘어난 3조2800억원의 올해 매출목표와 세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에의 부품 공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 동반진출을 계획하는 한편 울산과 천안에 각각 운전석 모듈 생산공장과 ABS, TCS, ESP 등 첨단 제동장치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오디오, 텔레매틱스 등 전자정보 모듈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알파인사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카트로닉스 연구소 인력을 400명에서 65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박정인 회장은 세미나에서 “세계 경기회복이 지연돼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부품사업 기반을 강화해 올해를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업체 진입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