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현대투신 매각 결렬소식에 710선이 무너졌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내린 713.35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키워 718선까지 갔으나 9일째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에 발목이 잡히면서 하강해 전날보다 5.03포인트 빠진 708.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4억원을 순매수해 3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137억원 매수 우위로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억3767만주, 거래대금은 3조262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4일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전날보다 0.27포인트 떨어진 72.02로 마감됐다. 이날 개인은 234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지탱했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지키다 막판에 ‘사자’로 돌아서 5일만에 순매수를 보였으나 금액은 8억원에 머물렀다. 기관도 2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법인은 26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122만주, 거래대금은 1조2601억원이었다. 최근 등록된 인젠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한틀시스템, 일야하이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3시장>

 4일 연속 상승하며 수정주가평균 1만원선을 회복했다.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이 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8.96% 오른 1만53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4만주 감소한 82만주, 거래대금은 7000만원 감소한 2억9000만원이었다. 이날 거래에서는 한국정보중개와 훈넷이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70개 거래종목 중 상승 44개 종목, 하락 32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9개 종목으로 다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