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디렉트·한국해저통신·에이에스이·아이씨엠 등 4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해 이번주 공모에 나선다.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공모에 나서는 피씨디렉트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와 저장장치 등을 판매한다. 핵심사업인 프로세서·스토리지·디스플레이사업부문은 해외업체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AMD로부터, SAN솔루션은 히타치로부터, 스토리지는 프로웨어(Proware)로부터, 그리고 모니터는 뷰소닉(ViewSonic)에서 제품을 공급받는다.
한국해저통신은 국내 유일의 해저통신망 건설회사다. 이 회사는 전세계를 연결하는 국제통신 및 초고속정보통신망 등의 주요 전송로인 해저광케이블을 설치하며 동시에 유지보수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에이에스이는 반도체 제조장비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RF제너레이터 및 RF매칭네트워크는 지난 93년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와 LCD·PDP의 스푸터(Sputter)장비 등에서 플라즈마(Plasma)를 발생시키는 데 사용된다.
아이씨엠은 오프라인 기반의 금융 및 의료부문 솔루션을 공급하는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로 의약분업에 따른 의료정보시스템 및 광역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