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창회 다모임(대표 이규웅 http://www.damoim.net)이 커뮤니티 사이트로의 변신을 위해 임원을 대거 영입하는 등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말 전 디지털임팩트 사장 최용성씨(38)를 공동대표로 영입해 디지털임팩트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콘텐츠 사업부문과 향후 추진할 코스닥 등록 등을 전담토록함으로써 이규웅 사장과의 업무 분장을 이뤘다. 최 사장의 지분은 30%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모임은 또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 출신의 IT 전문가 박진홍씨와 현대종합상사에서 신규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김석균씨를 각각 CTO와 CFO로 영입했다. 새로 영입한 임원들은 이규웅 사장의 중고 동창생들이다.
한편 다모임은 새 임원 영입을 계기로 올해부터 동창회사이트 이미지를 벗고 유료화사업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로의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다모임은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콘텐츠 유료화와 무선인터넷 분야 진출 등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를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웅 사장은 “이미 도입한 아바타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이번 임원 영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됐다”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콘텐츠 부분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