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디스플레이 제조 신기술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2회 국제디스플레이제조학술대회(IDMC:International Display Manufacturing Conference & Exhibition)가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9월에 같은 장소에서 처음 열린 이후 1년반만이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와 전자신문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19개국에서 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비롯해 IMT2000단말기 등 휴대기기용 디스플레이, 고선명(HD)TV용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유기EL에 대한 최근기술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학술대회와 병행해 전시회도 열려 삼성·LG 등의 국내 대기업과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들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요한 반 드 벤 필립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TFT LCD, 유기EL, PDP,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무기EL 등 각 분야에 걸친 135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산요와 코닥의 고효율 유기EL, 후지쯔의 유리판 위의 실리콘 회로, 삼성전자의 40인치 TFT LCD, 오미 교수의 저온 폴리실리콘 TFT 신기술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의 IDMC 사무국 (02)961-9153, (02)967-0585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