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정부, IT 전문가 석사과정 성호초청 연수 제공 합의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은 21일 방한 중인 스컬테티 헝가리 무역투자청장을 만나 양국 정보기술(IT) 분야 투자확대 방안, 합작기업 설립 지원, IT기술교류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과 스컬테티 청장은 양국의 IT산업 공동발전과 교역확대를 위해서 IT전문인력 교류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5년간 모두 30명의 IT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석·박사학위 과정을 상호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김 차관은 지난해 12월 김대중 대통령의 헝가리 정상 방문 이래 양국의 IT산업교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산업 협력 증진을 위해 IT인력교류, CDMA 등 이동통신 기술협력과 초고속인터넷 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컬테티 청장은 한국의 CDMA와 초고속인터넷 산업수준은 OECD 국가 중 최고라고 말하고 한국 IT산업발전 과정과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컬테티 청장은 22일과 23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무역투자세미나를 개최하고 IT분야 등 산업전반의 교류회를 가진 후 오는 24일 헝가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