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복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과학문화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국민은행 복권발행기관들이 최근 가열되고 있는 인터넷복권 열기에 편승하여 새로운 사이트 개설에 나서거나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관은 특히 사이트 회원 확보와 복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이거나 타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복권 열기를 지속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플러스플러스복권 발행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조만진)은 다음달 1일 서비스운영자인 예스아이비를 통해 관련사이트 빅로또(http://www.biglotto.co.kr)를 오픈하고 인터넷복권 시장에 가세한다. 이와관련, 예스아이비는 다음달 23일까지 매일 1등 상품을 지정하고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모든 1등 상품은 계속 누적되어 최종 한명에게 돌아가는 ‘빅로또’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사이버기술복권과 추첨식 슈퍼더블복권을 판매하는 테크로또(http://www.techlotto.co.kr) 사이트를 오픈한 한국문화재단은 운영자인 한국정보통신을 통해 이달중 대형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룰 통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테크로또 사이트는 하루 복권판매량이 2000만원으로 서비스 개시 후 20일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복권 사이트 엔젤로또(http://www.angellotto.co.kr)를 직접 운영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말까지 신규회원 가입시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 주고, 복권구매자 30명 이상 추천시 삼성 콤보 DVD를 증정하는 등 ‘골드펀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은행과 제주도가 각각 인터넷 주택복권 발행 사이트 로또(http://www.lotto.co.kr)와 한국전자복권(http://www.korealotto.co.kr)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판촉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