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이 올해 정보화와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최근 디지털산업단지와 공동물류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전제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열병합발전소의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변신을 시도해온 산단공은 산업단지내 업체유치와 관리라는 기본 업무와 병행해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물류자동화·정보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본사의 디지털산단팀과 정보화사업팀을 디지털구축팀 및 디지털운영팀으로 개편,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본부 디지털산단팀은 정보화 물류팀으로 조정해 물류사업·디지털산업단지구축·사내정보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산단공은 중소 제조업체의 물류 효율화를 목표로 이달 중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물류사업팀을 물류·개발사업실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산단공은 기업혁신지원실의 벤처지원팀을 기업지원팀으로 변경해 기업지원업무를 총괄하고 공장설립대행팀을 신설해 공장설립관련 행정절차 개선업무 및 수도권의 공장설립 지원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한편 산단공은 탄력적인 조직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업무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본부를 실질적 대팀제로 전환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단공은 5본부, 22실·처, 49팀·부, 6사무소 체제로 운영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