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이 주 고객으로 삼았던 비즈니스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5년 간 홈 인터넷 부문은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근간이 되어 1997년 단 8%에 불과하던 국내 인터넷을 2001년 9월 30일 54%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인터넷 가입자 수는 1997년 3월 25,000명에서 2001년 9월에는 1,234,835명이 되었다. 1997년 비즈니스 부문이 92%로 전체 가입자의 주축을 이루었으나 2001년 9월 무렵 46%로 낮아졌다고 MAIT와 Indian Market Research Bureau의 공동 서베이 결과로 나타났다.
MAIT의 이사 Vinnie Mehta는 "아직은 비즈니스 인터넷이 우세하다. 서베이의 수치는 각 기업을 1개 가입자로 계수하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눈에 띄게 달라진 사실은 1997년만 해도 비즈니스 인터넷에 거의 국한되다시피 했었는데 그후 5년이 흐르는 동안 홈 인터넷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홈 인터넷 접속은 주로 전화 모뎀 접속 서비스가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용 저가 전화 모뎀 접속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년 전부터 인터넷 시장이 민영업자들에게도 개방되었다. 그 후 치열한 가격 경쟁을 거쳐 인터넷 사용 전화 요금은 시간 당 0.06-0.10달러로 떨어졌다.
홈 인터넷은 비즈니스 부문과 비교하여 아직도 개척할 여지가 많은 거대한 시장이라고 MAIT의 관리는 말했다. "홈 인터넷은 대도시 외에도 중소 도시나 지방 도시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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