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가 국내 가전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산요전기 국내 수입원인 삼양가전유통(대표 조영래)은 22일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2년 산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국내 딜러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에서 산요전기는 홈시어터 제품 4종, DVD플레이어 2종, 미니오디오 8종 등 총 28개 신모델을 대거 소개했다.
조영래 사장은 “올해 월드컵을 계기로 디지털가전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요는 올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30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요전기는 개별제품에 대한 브랜드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광고나 이벤트 세미나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요전기는 그동안 비공식 루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산요 제품들의 AS문제가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편견이 많았다고 판단,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AS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