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디지털음향 전문업체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 http://www.emersys.co.kr)는 최근 일본 오카야마대학과 ‘차세대 뇌파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차세대 뇌파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이머시스는 이번 협정 체결로 오카야마대학의 통계학 전문가인 유다카 다나카(세계통계학회장) 교수가 참여하게 돼 뇌파의 특징을 추출하는 알고리듬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이머시스를 비롯해 서울대·전자통신연구원(ETRI)·배재대 등 산학연 4개 기관이 참여, 내년 4월 과제 수행 완료를 목표로 인간의 뇌파를 이용,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풍민 사장은 “현재 BCI 개발을 위해 국내 의과학대학 및 초고속 신호처리 프로세서 하드웨어 관련 전문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다나카 교수와 기술세미나 및 개발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알고리듬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