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 http://www.ilryung.co.kr)는 미국 트라이너스와 공동개발한 차량용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미국 서부지역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륭텔레시스는 경찰차에 장착, 범죄 및 사고 발생시 차량주위의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해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을 하는 이 장비를 3월까지 300세트(5억원 규모) 공급한다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차량용 DVR가 미국 일부 주에서 경찰차량에 의무탑재하도록 규정돼 매년 15만∼18만대 가량의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규시장 규모도 올해 10만대가량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안인수 이사는 “트라이너스를 통해 미국 보안장비업체 2개사에 DVR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20%에 이르러 올해 5000대(650만 달러), 내년에는 15000대(195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