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남본부(본부장 이성재)는 올해 차세대통신망(NGN) 기반 조성사업 등에 총 887억원을 투입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 품질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충남본부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9100㎞의 광케이블을 새로 설치하고 대용량 광전송망 및 코넷 백본 회선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초고속 인터넷인 ADSL 보급과 관련, 연말까지 농어촌 지역의 읍·면 단위 산간지역은 물론 원산도·삽시도·외연도 등 도서지역까지 회선을 확장해 대전·충청지역의 메가패스 가입자를 최대 3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워킹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학구내, 백화점, 호텔 등에 네스팟서비스의 무선접속장치(AP) 35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의 사이버드림타운 보급, 인터넷 다량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원거리 LAN방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 등의 확대를 위해 교환망 통합 및 반전자 교환기 대·개체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충청지역의 전자교환 디지털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96.4%에 달할 전망이다.
이성재 본부장은 “인터넷 품질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돼 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는 인터넷 보급도 좋지만 서비스 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