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기술 전문기업 SL2(대표 전화성 http://www.slworld.co.kr)는 유무선 인터넷 정보단말기 전문업체 윌넥스(대표 이우열 http://www.willnex.com)와 차량용 무선 인터넷 정보단말기 및 음성 인터페이스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SL2와 MOU를 교환한 윌넥스는 이동통신 계측기 전문업체 윌텍정보통신에서 지난해 9월 분리된 회사로 유무선 차량용 정보단말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윌넥스는 특히 위성위치수신장치(GPS)를 내장한 M-비전이라는 시스템을 개발, 차량의 정차 및 이동중에도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인터넷 검색, 증권 및 홈뱅킹, 차량항법(카 내비게이션) 등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L2는 윌넥스의 차량용 무선 인터넷 정보기기 핵심기술에 음성기술을 접목시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한편 SL2는 올해초 자동차 정보단말기 생산업체 자인테크와도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전화성 사장은 “지난해말부터 텔레매틱스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을 선언하거나 제품을 출시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텔레매틱스 시장과 음성 인터페이스의 접목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상됐던 분야로 올 상반기중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