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마케팅 전문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는 지난해 매출 3070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실적에 비해 매출은 1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2% 감소한 것이다.
삼테크 재무관계자는 “영업외 수익이 줄어들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삼테크는 올해 전자부품의 경기회복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 30%씩 증가한 3500억원과 6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찬경 삼테크 사장은 “지난 4분기부터 중앙처리장치 등 주력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