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랩탑 시장 역시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뭄바이 소재의 Zenith가 톱 10에 랭크된 유일한 국내 브랜드로 HP와 Apple 보다 더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치열한 랩탑시장의 1위는 시장 점유율 31.4%의 컴팩이며 그 다음이 IBM으로 2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IT기업 도시바는 인도 내 제 3위의 판매실적과 함께 20.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점유율 11.8%의 Dell이 뒤따르고 있다.
랩탑 판매실적 5위인 Acer의 시장 점유율은 겨우 3.8%이며 유일한 인도 기업인 Zenith는 2%이다.
최근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01년 첫 9개월간 HP, 애플, 지멘스 그리고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한 업체가 10위권에 들었다.
IDC에 따르면 컴팩이 랩탑시장을 주도하게 된 것은 2,080달러미만의 저가 랩탑 대량 판매 전략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의 랩탑 판매 성장은 줄곧 부진한 상태였다.
그러나 IDC가 발표한 보고서 중 가장 최근의 2001년 3분기를 살펴보면 약 9,956대의 랩탑이 판매되었다. 이것은 IDC의 해당 분기 예상 판매수치보다 10.6% 저조한 것이었다.
2001년 9월까지 9개월 간의 총 랩탑 판매량은 30,509대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PC시장과 마찬가지로 랩탑 시장에서도 판매량 1위 업체가 실수익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즉 판매액 3천 7백 3십만 달러에 35.5%의 차지한 IBM이 판매량으로는 2위를 차지했지만 실수익으로 따지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반면에 컴팩은 판매량에 있어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2천 6백 5십만 달러에 2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여 2위를 차지했다.
3위의 도시바는 2천 2백 8십만 달러 매출에 시장 점유율 21.7%, 그 뒤를 이은 Dell은 1천 1백 7십만 달러에 1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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