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는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인터넷PC방내 금연구역 설정과 관련, 흡연석과 금연석을 분리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을 세분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협회의 허명석 회장은 “PC방 이용자 상당수가 흡연자인데다 흡연실을 별도 설치하도록 규정을 세분하지 않을 경우 영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회원사들의 지적이 받았다”며 “밀폐 칸막이 등으로 흡연석과 금연석을 분리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터넷PC방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흡연실을 별도로 구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입법 예고안을 준비중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