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촉진지구인 동대구벤처밸리내 대구벤처센터에 벤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명실상부한 벤처빌딩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겨우 8개 업체가 입주, 벤처빌딩으로 제 기능을 못하던 대구벤처센터에는 불과 5개월 사이에 3배 가량이 늘어난 22개 업체가 입주해 활기를 띠고 있다.
게다가 대구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는 오는 6월쯤 정보통신교육원이 대구소프트웨어비즈니스타운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기는 6층 전층에 2∼3개 업체를 더 입주시킬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6층에도 이미 입주할 업체가 정해진데다 현재 한두개 업체는 입주대기 상태일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대구벤처센터에 입주업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테크노파크가 입주조건을 대폭 완화한 이유도 있지만 올해부터 센터가 위치한 동대구벤처밸리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올해 동대구벤처밸리 등에 국비 포함 총 55억원을 투자,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