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산업에 대한 해외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광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한국광기술원(KOPTI)을 비롯, 광산업체에는 중국·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광관련 단체 및 업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응용과학국가중점연구실 일행 5명이 KAPID와 KOPTI를 방문해 광 관련 기술 및 인력교류를 위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들은 광통신부품 제조업체 휘라포토닉스를 방문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중국 산둥(山東)성 광요현 현장을 비롯 공무원과 기업인 6명이 한·중 합작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광주를 찾아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내 광산업 육성계획과 현황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집적화단지 기술인들이 광주를 방문해 광집적화단지를 둘러보고 기술협력등을 논의했으며 프라임포텍·티오피·우리로광통신 등 광 관련업체에도 일본과 미국 등 투자자들이 개별적으로 방문해 기술 및 신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APID 관계자는 “해외 광 관련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것은 지난해 개최한 국제광산업전시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들과 국내 광산업체들간 외자유치 및 기술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