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대표 장성익)는 영상압축과 전송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영상보안 전문업체로 국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사업의 선두주자격인 회사다. 지난 96년 10월 설립돼 2000년 7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3R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장성익 사장이 5.7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장 사장의 친인척과 창업당시 투자자 등의 우호지분을 합치면 15∼20%가 된다.
DVR사업으로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게임사업에도 진출해 소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DS램(LAM)사업과 인터넷영상솔루션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네트워크서버업체인 브랜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해 몸집을 불렸다.
자산 1270억원, 자본금 115억원, 지난해 매출 230억원의 3R는 이번 현대 시스콤 인수를 계기로 매출 2200억원, 순이익 36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