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인터랙티브(대표 이상윤)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일본어판 개발을 마치고 24일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게임 유통사 ESP(대표 미야지 요이치) 채널을 통해 개당 7800엔에 판매되는 일본어판은 기존 제품에 비해 △싱글 미션 △싱글 미션 도중 세이브 기능 △맵 에디터 기능 △멀티 플레이에서 4명의 서브 히어로 △유즈맵 세팅 기능 등을 추가한 골드버전이다.
판타그램은 특히 일본어판 현지화를 위해 드래곤볼, 기동전사 건담, 귀무자 등에 출연한 일본의 정상급 성우 20여명을 동원했으며 녹음 및 효과음뿐만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 제작에도 일본인의 정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사장은 “킹덤언더파이어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지금까지 전세계 30개국에서 50만장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일본에서 유통을 담당한 ESP는 히트작 ‘하지메노 잇포’를 배급했던 업체로, 이 회사가 마케팅까지 담당하고 있어 판매 반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