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도-시·군 영상회의 시스템’이 신개념의 회의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총 69회의 영상회의에 연 4024명의 공무원이 참석, 출장비와 시간비용 등을 합쳐 모두 3억7000만원의 경비를 절감했다.
충남도는 영상회의를 위해 본청에 100인치 스크린 2개와 시·군청에 53인치 대형TV 2대를 설치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6분할 화면을 구성, 초당 30프레임의 전송속도로 선명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주고받고 있다.
또 PC·실물영상기·VCR 등을 활용하거나 회의중 발언자의 음성인식에 의해 자동으로 주 화면으로 확대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실제회의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체영상보고, 영상 브리핑, 재난 발생 때 상황보고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말 네트워크를 이용한 문서회의 시스템을 도입, 회의중 실시간 파일 전송, 공동작업, 문서공유 등 어떠한 작업형 회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