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디자인용 컴퓨터디자인설계(CAD)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GTC유니온(대표 황동하 http://www.gtcunion.com)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GTC유니온은 최근 윈도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직용 CAD ‘자캐드’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중국·멕시코·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캐드는 수작업에 의존해 온 제직회사의 도안·의장·조직도 작성·문지전공에 이르는 전과정을 컴퓨터화해 직조 이전의 모든 가동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256컬러를 지원한다.
GTC유니온은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지원아래 현지회사 설립을 통한 시장공략을 추진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 안에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연계한 다양한 섬유디자인 수요처 발굴을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중국내 합작회사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CAD수출과 함께 디자인성과를 섬유에 적용한 제품을 함께 수출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중이다.
GTC유니온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수 고객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해 말 서울 키콕스벤처빌딩과 진주시 한국견직연구원 내에 설치한 디자인 교육센터 외에 연내 경기도와 경상북도에 2개의 디자인교육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GTC는 상반기 안에 섬유학 전공자들을 위한 섬유디자인 실무교육용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법인화한 이 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고 있다.
문의 (02)6300-4600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