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디지털콘텐츠 협의회` 오는 3월 출범

 대구지역 멀티미디어 관련 기업들이 디지털문화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해 지역 디지털콘텐츠협의회(LDCA http://www.ldca.or.kr)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멀티미디어업계에 따르면 정부 및 지역의 문화콘텐츠 공동수주와 디지털문화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해 오는 3월 지역 디지털콘텐츠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역 디지털콘텐츠협의회 결성을 위해 현재 활동하는 업체는 가상현실(VR)솔루션 개발업체 BIN(대표 이영진), 지리정보시스템업체 어포인(대표 장병천), DVD영상솔루션업체 미디어게이트(대표 표찬호) 등 20여개 업체다.

 협의회의 준비모임에 참여하는 이들 업체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경동정보대 교육관에 관련 장비와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월 한차례씩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자사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문화 콘텐츠 공동개발과 아울러 산학협력을 통해 문화 콘텐츠 관련 인력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3월 출범시에는 더 많은 멀티미디어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에 디지털문화 콘텐츠를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의 임시회장으로는 KR라인 대구지사의 장종태 지사장이 맡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