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경매업체 e셀피아(대표 윤용 http://www.eSellpia.com)가 다음달 설을 앞두고 SK, 대교, 빙그레 등 대기업과 잇달아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대 직원간 거래(B2E)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e셀피아는 지난해 8월 B2E 전담팀을 구성, 관련 시스템 개발과 상품 제안 등을 통해 대외영업을 진행해 왔다. e셀피아는 전담팀 출범후 1월 현재까지 e셀피아의 B2E부문 매출만 15억원을 올렸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 IBM, 한국HP, 동부화재, 삼성증권, BC카드 등 약 20개에 이른다. 또 10여개 업체와 신규계약을 추진중이다.
해당기업 직원들이 B2E를 희망할 경우 사내 게시판이나 인터넷 사이트의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인기있는 거래 품목으로는 옥매트, 카메라, 주방가전, 가방 등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e셀피아의 한 관계자는 “B2E 사업 파트너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라며 “올해는 물품공급뿐만 아니라 시스템 부문까지 진출할 예정으로 사업초기였던 지난해에 비해 최대 20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B2E는 ‘전자상거래 업체와 거래기업, 거래기업 직원’ 사이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로서 대부분 해당 기업들이 직원 복지 차원으로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물상품뿐 아니라 재테크 정보 및 종합계좌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가는 추세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