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원하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은 올해 중소기업청 정보화사업 중 263억원 규모의 정보화 연계사업을 위탁수행한다. 또 중소기업IT화 종합박람회를 개최하고 각종 정책연구사업도 벌인다.
중소기업 정보화 전문지원기관으로 25일 정식 출범하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은 첫해인 올해에는 중소기업청의 위탁사업에 치중하고 초기연도인 점을 감안, 중소기업IT화 종합박람회와 같은 경영원 기반조성을 위한 자체수익사업은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올해 추진하는 중소기업청 정보화사업 중 위탁사업으로는 △중소기업 e비즈화 기반구축 △정보화경영체제 구축 △중소기업조합 정보화 기반 구축 △중소기업 밀집지역 정보화 기반 구축 지원 △중소기업 정보화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중소기업 e비즈화 기반구축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생산설비 정보화사업과 중소기업정보화 혁신컨소시엄사업, 중소기업 IT화 보급·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정보화지원단 구성 및 정보화 홈닥터 지도사업, 정보화경영체제 구축지도사업, 업종별 업무프로세스 모델개발사업 등은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사업으로는 수행한다. 또 중소기업 공동정보 활용센터를 조성, 종합포털화하는 사업을 중소기업 밀집지역 정보화 기반구축 지원사업으로 펼친다.
이와 함께 정보화경영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대상 eSME(전자중소기업) 경영컨설팅사업과 중소기업 정보화경영 체험 및 훈련실 설치, 정보화경영 전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사연구, 중소기업의 중장기 정보화전략 개발, 업종별 중소기업 정보화경영 실태조사·정보화지표 개발, 중소기업 정보화 포럼 운영, 남북한 IT 중소기업 협력방안 마련 등 자체사업도 벌인다.
정보화경영원은 현재 1실 3부(30여명) 수준의 조직을 갖췄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전국조직을 갖춘 1실 4부 14개팀 12개 지역센터의 조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낙기 원장은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돼온 각종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사업을 종합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 밀착적인 정보화 지원체계를 조기에 정착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